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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 12월 초부터 본격 진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04 19:01 | 최종 수정 2023.03.23 17:06 의견 0

경남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사천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던 ‘사천 항공산업대교(제2사천대교)’ 건설사업이 올해 12월초에 본격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는 등 각종 행정 절차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12월 착공만 남겨두고 있다.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총사업비 573억원(국비 494억원, 시비 79억원)을 투입해 곤양면 검정리와 사남면 방지리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사업이다. 연장 850m, 폭 10m의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는데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 경관(조감도). 사천대교보다 북쪽에 건설된다. 사천시 제공

사천 항공산업대교 위치도. 사천시 제공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사천시에서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9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타당성조사 검증 용역을 수행하면서 가시화 됐다.

2020년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고, 2021년 10월에는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변경 고시로 진입도로 2공구에 포함시켰다.

또 올해 6월에는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을 받았고, 8월에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대부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올해 예산에 국비 46억 원이 반영되면서 탄력이 붙었다.

시는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은 물론 남해고속도로와 축동IC와 연결로 항공물류 수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KA가 위치한사천항공국가산단과 항공 관련 기업이 많이 입주한 검정일반산단을 연결하는 항공클러스터 확충을 위한 연결도로 건설이 필요하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의해 12월초 착공해 2027년에는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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