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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청덕면, 산불 위험 예방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12 13:52 의견 0

경남 합천군 청덕면은 산불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7~11일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했다.

해마다 11월이면 가을 수확 후 영농부산물이 집중 발생해 영농부산물 소각이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덕면은 산불감시원 6명을 2개조로 편성해 1만㎡, 1t 상당의 영농부산물을 파쇄기로 파쇄했다.

주민들이 영농부산물을 파쇄기에 넣고 있다. 합천군 제공

앞서 영농부산물 파쇄 희망농가 접수 결과 두곡·송기·소례 마을 3농가에서 8필지를 신청했었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뿐 아니라 농경지에서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 이로운 측면도 있다.

이병걸 면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엄연한 불법행위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불법인 줄 알지만 파쇄를 할 여력이 없는 고령자도 있어 종종 소각하는 일이 있다. 잔가지 파쇄기 운용으로 농업인들의 편의를 돕고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는 청덕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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