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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31건 선정

12월 중 희망 공급업체 공개 모집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28 10:02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품인 농·축·수산물과 가공품 및 체험이용 상품권 등 31개 품목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5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농·축·수산물 17개, 가공품 10개, 체험상품 이용권 4개 등 모두 3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결정했다.

농·축·수산물은 쌀, 혼합곡, 우리밀 밀가루, 표고버섯, 새싹쌈제품, 한우, 단감, 딸기, 배, 토마토, 키위, 죽방렴 멸치, 쥐치포, 건어물, 바지락, 화어, 생굴 등이다.

가공품은 다래와인, 편백제품, 사천녹차, 요라파요거트, 꽃벵이환, 벌꿀, 장류 , 누룽지, 3인 다기, 에코백(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등이다.

체험상품 이용권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용권,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이용권, 바다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통합권, 비토해양낚시공원 이용권 등이다.

사천시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회의를 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이날 위원회는 지역 대표성, 공급·유통 안정성, 기부 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 엄격한 선정기준에 따라 농·축·수산물, 가공품, 체험이용 상품권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시는 오는 12월 중 이번에 선정된 31개 답례품을 바탕으로 희망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하는 등 연말까지 답례품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도 정착을 위해 사천시를 대표하는 품질 좋은 답례품 제공으로 기부자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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