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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남부내륙철도)~ 경북 문경(중부내륙선) 간 철도 연결 된다···진주서 KTX 타고 바로 서울 가

중부선(김천~문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중부내륙선 연결돼 내륙 고속철도 완성
수도권·충청권·남부권 2시간대 연결로 남해안 관광 활성화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30 23:37 | 최종 수정 2023.07.01 14:47 의견 0

경남도는 중부내륙선인 경북 문경~김천간 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2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내륙선(거제~김천)과 중부내륙선(김천~문경)이 연결돼 경남 거제~진주~김천~문경~충주~부발~광주~서울 수서 간을 잇는 내륙의 고속철도가 완성된다.

중부선과 남부륙철도 연결 노선도. 경북도 제공

경남도 제공

현재 남부내륙철도 2~8 공구는 지난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그동안 유찰됐던 1, 9공구도 낙찰자가 선정돼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1~9공구 모두 오는 2024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거제와 창원(마산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KTX가 진주를 거쳐 서울역과 수서역, 광명역으로 환승 없이 운행하도록 계획돼 있다.

하지만 문경~김천 간 철도는 남부내륙철도를 타고 김천역에서 환승해 서울로 갈 수 있는 또다른 철길이 생기는 셈이다.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노선도. 경남도 제공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영남 서부지역이 보다 더 가깝게 충청권역에 다가갈 수 있도록 김천~문경 철도 기본계획 수립 시 중부내륙선이 김천역에서 환승하지 않고 남부내륙철도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선이 연결되면 수도권·충청권·남부권이 2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 거점 지역 간의 접근성 확대로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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