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소득·취약 계층 자녀 대상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 학생 600명 모집
오는 16일까지 구·군서 신청
내년 1월 2~13일 개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05 16:10
의견
0
부산시는 저소득·취약 계층 자녀(초 2년~중 2년)를 대상으로 ‘2022년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내년 1월 2~13일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통학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13년째 운영 중인 ‘꿈나무 영어캠프’는 저소득·취약 계층 자녀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체험 중심의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870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부산시의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캠프는 내년 1월 2~6일, 1월 9~13일 5일씩 2회에 걸쳐 진행하고 회차별로 각 3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늘(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거주지 구‧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 학생에게도 차순위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한 통학형으로 운영한다. 영어 실력에 따라 반을 편성(초·중등 분리)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체험 위주의 영어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꿈나무 영어캠프로 많은 학생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얻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으로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