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청렴 다짐’으로 계묘년 업무 시작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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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14:32 | 최종 수정 2023.01.0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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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2일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의 ‘청렴 다짐’으로 올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수, 부군수, 국장 등 40여 명의 간부들은 ‘계묘년 새해는 청렴의령이 함께합니다’라는 손팻말을 시무식에 참여한 전 직원 앞에서 펼쳐보였다.
특히 기존 서명 방식의 청렴 서약식이 아니라 ‘눈으로 다짐하는 청렴 서약식’이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청렴을 표현했다. 간부들을 시무식에 참석한 민원인들 앞에서 ‘눈빛’으로 청렴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한편 의령군은 청렴도 2등급 도약을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과제를 실천 중이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한 대책으로 국민권익위에 청렴 컨설팅을 했다. 또 18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청렴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했다.
공직비리 핫라인을 군수 직통으로 개설한데 이어 청렴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동 감찰과 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클린센터’도 운영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공직자들의 시작과 끝은 모두 청렴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반부패의 확고한 의지를 날마다 새롭게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