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기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 청렴의지 선포
26일 '경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개최
13개 기관?단체 참여 결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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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23:59 | 최종 수정 2022.08.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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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민이 공감하는 청렴․반부패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보다 내실있는 반부패 상생 정책을 추진하고자 ‘2022년 경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에 발족한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정부 주도의 반부패 정책방식에서 탈피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로 청렴사회를 구현하고자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실무협의회에서 심의 의결된 공동 실천과제로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 개선과 경남개발공사의 민관협의회 신규 가입 승인안에 대해 심의했고, 기관별로 청렴․반부패와 관련된 우수시책을 공유했다.
이어 청렴사회 정착과 확산을 위한 자유토론을 진행한 뒤, 참석자 전원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의지를 다지는 ‘나부터 청렴’ 서약을 했다.
이날 박 도지사는 "도민들은 이제 금품·향응 등 전통적인 형태의 부패뿐 아니라 공직자의 개인적 이해관계가 결부된 부정한 사익추구, 공정한 직무수행 우려되는 상황 등도 새로운 부패유형으로 인식해 높은 수준의 청렴을 요구하고 있다"며 "완전한 청렴사회로 가기 위한 지름길은 사회지도층이 ‘나부터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이다. 도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 도지사를 비롯해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일부 잘못된 공직자들 때문에 경남도의 청렴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자들을 엄벌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님들이 제시해 주신 정책적 아이디어들을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에서 청렴문화를 확산하겠다"며 경남도 청렴도 향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은 경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반부패 및 청렴 우수활동 교류·협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실천 교육·캠페인 공동 추진 ▲부패방지를 위한 정책 의견수렴 등 각 기관·단체와 청렴사회를 만들고자 지속 협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