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최종 후보 3개 안을 놓고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지금의 브랜드인 ‘다이내믹 부산’을 대체할 새로운 도시 슬로건 선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최종 과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부산시 공식플랫폼인 ‘상상온(On)’에서 10일까지 하고, 오프라인 투표는 주요 지하철역, 공항, 부산역 등에서 8일까지 한다. 오프라인 투표에서는 부산 도시브랜드 시민참여단인 ‘상상더하기+’ 단원들이 투표를 돕는다.
시는 앞서 1만 3천여 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3개 안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공모에는 2757명 총 3248건을 응모했었다.
먼저 시민 1만여 명의 의견을 모아 부산의 정체성을 ‘미래지향적인, 활기찬, 여유로운, 글로벌한 도시’로 규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민 공모와 시민참여단 ‘상상더하기+’의 의견, 전문가그룹 ‘상상곱하기x’의 자문 등을 거쳐 3개 후보안을 뽑았다.
부산시는 후보안들이 도시브랜드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도록 개방형(Flexible)으로 만들어진 만큼, 최종 선정된 슬로건이 어떤 상황에서든 누구나 쉽게 사용·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슬로건 최종 후보는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 ▲Bridge for All, Busan(모두를 연결하는, 부산) ▲True Place, Busan(진정한 도시, 부산)이다.
◇ (1안)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부산의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하며, 세계적이고(Global) 특색있는(Original) 개방적인(Open) 다이내믹한(Dynamic) 부산을 의미한다. 이는 ‘살기좋은 부산(Good to Live)’, ‘일하기 좋은 부산(Good to work)’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 (2안) Bridge for All, Busan(모두를 연결하는, 부산)
두 번째 후보는 Bridge for All, Busan(모두를 연결하는, 부산)으로 부산의 관문 도시로서 위상을 ‘연결하는(Bridge)’으로 표현했다. 모두를 연결하는, 부산은 ‘사람을 연결하는 부산(Bridge for people)’, ‘세계를 연결하는 부산(Bridge for world)’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3안) True Place, Busan(진정한 도시, 부산)
마지막 후보는 True Place, Busan(진정한 도시, 부산)이다. 부산에 내재한 하나하나의 가치에 진심을 담아 ‘진정성(True)’으로 표현했다. 진정한 도시 부산은 ‘진정한 여행도시(True Travel)’, ‘진정한 미래도시(True Future)’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투표 참고 사항
※ 온라인 선호도 조사 : 4일부터 10일까지 상상온(https://www.busanbrand.co.kr/)에서 진행
※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 4일부터 8일까지 부산 내 주요 캠페인 거점에서 진행
- (평일) 17:00~20:00/ 중앙역, 연산역, 동래역, 국제금융센터역
- (주말) 12:00~15:00, 17:00~20:00/ 서면역, 부산역, 광안역, 해운대역, 김해공항, 사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