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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울산 부산 간 광역급행버스사업 본궤도 올라

천진영 기자 승인 2022.12.29 11:51 | 최종 수정 2022.12.29 14:33 의견 0

경남 양산시가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확정고시해 ‘M버스’의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29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4차 양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년)을 확정고시하면서 M버스 추진 계획을 포함시켰다.

경기 수원에서 서울역과 강남역을 왕복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수원시 홈페이지 캡처

수도권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M버스는 정류장이 적고 전용차로(BRT)로 달려 지하철처럼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이에 국토부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M버스 운행계획을 포함시켰고 부산시와 경남도도 제4차 대중교통계획안(2022~2026년)에 M버스 운행계획을 담았다.

M버스 노선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부산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양산역 환승센터~KTX 울산역 ▲양산 웅상 평산동~KTX 울산역 등 3개 노선이다.

M버스는 기점과 종점 간 7㎞ 이내로 6개 이내로 정류장을 둔다.

양산시외터미널~해운대 노선은 부산의 한 여객업체가 운행하다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면서 휴행 중이다. 양산역 환승센터~KTX 울산역 노선은 직행좌석버스 3000번이 양산의 세원교통과 푸른교통이 하루 18회 운행하고 있 다.

양산 평산동~KTX 울산역 노선은 직행좌석버스 3100번으로 푸른교통이 하루 8회 운행한다.

M버스가 도입되면 3000번 노선은 9개 정류장 중 한 곳만 줄고 3100번은 14개 정류장 중 6개가 줄어든다.

M버스는 국토부가 노선과 사업을 인허가 하며 공개 입찰로 운행업체를 선정한다. 노선 등에 이해관계가 있는 버스업체나 지자체의 동의 없이 직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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