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문체부 주관 '2022 한국관광의 별' 수상
해변열차 매년 누적 방문객 70만 명 이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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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13:28 | 최종 수정 2022.1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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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한국관광의 별’(신규 관광자원 분야)에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블루라인파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동해남부선 폐선(2013년) 철로 일원을 시민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20년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미포~송정 간 바다 절경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다. 또 해변열차의 전 좌석을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해 매년 7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 개인 등을 찾아 수여하는 상으로 관광분야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지난 2010년 첫 시작으로 올해 12회째 맞았다.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2016년 이색 관광자원 지역전통 관광자원 부문에서 ‘원도심 스토리 투어’로 수상한 이후 6년간 꾸준한 도전 끝에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은 지난 8월 후보 추천 및 신청 이후 전문가의 서면 평가 및 현장실사,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국민적 인지도와 만족도 평가, 빅데이터 분석 후 관광지로서의 매력도와 발전 기여도 등에 대한 전문가의 현장평가로 최종 선정됐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 시와 해운대구 그리고 ㈜블루라인파크 측이 올해 관광의 별 선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이뤄낸 성과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더 빛난다.
그린레일웨이(올림픽교차로~송정 일원 9.8km)는 전 구간 턱이 없는 보행테크로 돼 있어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호평을 얻어 이번 관광의 별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의 언론 홍보 및 해외 마케팅을 지원 하기로 했다. 이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높이는 등 수십억 원 이상의 광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구 및 부산 관광업계가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노력해 부산관광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사랑 받는 국민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