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적극 시행
논에 보리, 가루쌀, 콩, 조사료 등 지정 작물 재배시 지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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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18:43 | 최종 수정 2023.01.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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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량 자급률 향상과 쌀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국비를 100%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논 활용 직불을 확대개편해 밥쌀용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면서 수입 의존작물 생산을 확대코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벼를 재배하던 논에 콩이나 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단작 또는 이모작할 경우 ha당 50만~2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하계 조사료 단작의 경우 ha당 430만원, 동계(밀) 하계 조사료나, 동하계 조사료를 이모작 할 경우 ha당 480만원을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제사업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농업경영체법에 따라 등록된 농지, 1998년 1월 1일 이후 조성된 농지로 농지법에 따라 지목과 상관없이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형상 및 기능 유지 농지가 해당된다.
세부 사업시행 지침은 이달 중순 읍·면사무소에 통보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상담을 받으면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의 올해 벼재배 감축 목표는 184ha(전략작물직불제 74ha, 논 타작물재배 110ha)”이며 “올해는 전략작물직불제와 더불어 논 타작물 재배 사업도 시행해 쌀을 적정 생산 하면 벼 생산 조절로 적벙 수매가를 받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