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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아일랜드', 경남 남해군에 들어선다···1023억 원 규모 투자협약

남해안 관광산업 선도 위한 새해 첫 투자 협약
경남도·남해군, 남선개발(주), 남해안의 관광산업 선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17 13:23 | 최종 수정 2023.01.18 02:52 의견 0

경남도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남해군, 남선개발㈜와 함께 투자유치특별도를 실현하고 남해안의 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도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정윤성 남선개발㈜ 대표이사,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공성식 모멘트펙토리 개발담당 이사,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대표와 상무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감도

경남도는 올해 관광산업 분야의 민간 1호 투자협약으로 남해안의 관광산업 활성화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실내‧외 복합형 루미나 시설인 ‘라이팅 아일랜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한다.

루미나는 스페인어로 발광 천체란 뜻이며, 화려한 조명과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내는 빛과 영상 매체다.

남선개발㈜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모멘트팩토리와 기술 제휴로 365일 개장이 가능한 실내 루미나 시설과 야간 개장 위주의 야외 루미나, 콘도미니엄(135실),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시설로 개발한다.

창선면 가인리 언포마을 일원 약 10만㎡(약 3만 평) 부지에 102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11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 모멘트펙토리 : 20여년간 NBA, NFL의 개막전 행사와 마돈나, BTS 등 세계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 등 400여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전세계 15곳에 루미나 시설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는 남해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미디어아트의 결합으로 만들어내는 빛과 영상으로 환상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조성된다. 남해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초석이 될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협약 모습. 이상 경남도 제공

박완수 도지사는 “남해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남해안 관광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개발을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타 지역과 차별화 된 관광인프라 조성이 필요한 시점에 남선개발(주) 정윤성 대표가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감사드린다”며 “경남도와 협력해 차질 없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정윤성 대표는 “모멘트팩토리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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