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의료급여 수급자 사례관리로 의료비 10억 원 절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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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15:12 | 최종 수정 2023.01.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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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으로 의료비 10억 원을 절감해 전년 대비 44%의 예산 지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질병에 비해 의료 이용을 많이 하는 과다 이용자, 통원진료가 가능함에도 입원하거나 숙식 목적으로 입원한 부적정 장기입원자 등 1000여 명을 선정해 밀착 상담 및 맞춤형 사례관리를 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웠음에도 불구,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로 1000여 명에게 1 대 1 맞춤형 관리를 했다. 신규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는 꼭 알아야 할 병원 이용 절차와 고위험군 진입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을 알렸다.
의료과다 이용자는 단골 병원을 정해 적정 진료를 유도하고, 부적정 장기입원자는 퇴원 유도 및 사회복지시설 전원 등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 및 효율적 의료급여재정 관리가 이뤄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으로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