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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창원 방산업체 방문

방위산업 육성 위해 정부와 협력
도,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15 23:41 | 최종 수정 2023.03.16 00:35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해외사업 추진 현황 등을 들었다. 한 총리는 이날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약 173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방산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장을 직접 찾아 업체 관계자와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호주 수출 장갑차사업 모델인 레드백 장갑차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박 도지사를 비롯해 신범철 국방부 차관,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홍남표 창원시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 사업 현황 및 확대 방안 보고, 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 필요성과 방위사업계약법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 운반차 등 야외 전시 장비도 관람했다.

박 도지사는 첨단 항공엔진 등 주요 방위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과 관련된 내년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 6일 ‘경남 방위산업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지역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방위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데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연구개발, 수출 지원, 인프라 등 5대 분야, 31개 세부 과제를 담은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7년)’을 지난해 12월 수립했다. 주요 현안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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