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새단장 한창···상춘객 맞이 꽃잔디 식재, 노후시설 정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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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11:48 | 최종 수정 2023.03.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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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생초면 생초국제조각공원이 상춘객 맞이를 위한 새단장에 분주하다.
생초면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를 오는 4월 중순 3년 만에 개최할 계획이다.
16일 생초면에 따르면 생초면은 생초국제조각공원 일대에 꽃잔디를 심고 노후시설 및 환경정비를 하는 등 상춘객 맞이가 한창이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꽃잔디 군락지에 8만여 본의 꽃잔디를 심는 등 새단장을 하고 있다. 또 1.4㎞의 목책을 설치해 꽃밭을 보호하고 상춘객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생초면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생초면 농특산물인 고추냉이, 미나리, 양파, 약초 등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경남도지정문화재 제7호인 생초고분군과 지난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 조각작품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해마다 4월이면 형형색색 꽃잔디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관광명소로 면 소재지와 고읍,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