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오는 24일 ‘제13회 결핵예방의 날’과 결핵예방주간(3월 18~24일)을 맞아 결핵검진 및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2일 경남대 교직원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검진과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 국립마산병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 내 제1경영관 앞에서 진행됐다.

경남도가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경남대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결핵 무료검진에서는 지난해 경남도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에 지원해준 검진차량과 검진장비를 이용 했다. 결핵 예방 캠페인에서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예방을 위한 기침예절 및 개인위생수칙 등을 홍보 했다.

경남도가 경남대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검진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그리고 지난해부터 결핵 역학조사의 주체가 질병관리청에서 경남도로 이관됨에 따라 오는 23일에는 경남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 시·군 보건소 결핵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결핵 역학조사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37억 원의 예산으로 결핵 고위험군 결핵 검진 및 잠복결핵 검진뿐만 아니라 입원명령자 지원, 집단시설 내 역학조사 등 결핵예방 및 조기 발견 사업을 한다.

또 시·군 보건소, 민간 의료기관(8곳),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결핵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인 결핵관리로 결핵 조기 퇴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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