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개발공사-남해군, 남해안권 관광개발사업 공동 발굴한다

남해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21 03:28 | 최종 수정 2023.04.21 03:46 의견 0

경남개발공사와 경남 남해군은 지난 19일 남해군청에서 신규 관광개발사업의 전략적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남해군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를 통한 경남도 관광정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관광사업부를 신설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왼쪽)와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가운데)이 남해안권 관광개발사업 위한 업무협약 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개발공사는 앞으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등 신규 관광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남해군은 후속 행정 이행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추진 중인 다른 사업의 민간투자 유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용역을 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개발 대상 후보지를 경남개발공사와 공유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한 후속행정 이행에 적극 협력한다. 또 사업 후보지가 확정되면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구상, 타당성, 추진 방식 등을 검토한다.

남해군은 이번 협약이 신규 관광개발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민선 8기 군정의 역점추진 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확장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한 민간투자자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도 관광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관광사업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남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관광정책과 남해군 관광정책 간의 유의미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 대비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관광자원 발굴과 대규모 민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