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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방위 훈련 대비 민방위 경보시설 154곳 점검

현장방문 경보장비 중점점검
신속한 경보전파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24 10:34 | 최종 수정 2023.04.25 03:45 의견 0

경남도는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도내 민방위 경보시설 154곳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5월 16일 제414차 민방위의 날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 시 차질 없는 경보발령을 위한 점검이다. 시군 자체 점검 지원을 위한 원격점검을 하고, 장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직접 현장 방문 해 경보장비 중점점검 및 읍·면·동 경보담당자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경보업무 담당자가 민방위 경보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민방위 경보시설은 민방위 사태 및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경보 사이렌과 음성방송을 이용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유사시 신속한 상황전파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남도는 실제 상황과 같은 경보전파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매일 상황전파 훈련과 경보시설 점검을 분기별로 관리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에 앞서 지난 14일 시군 및 읍면동 경보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보시설 점검요령과 미울림 시 수동발령 방법 등을 사전교육도 했다.

최진회 안전정책과장은 “민방위 경보시설의 정기적인 점검과 실제 상황 같은 훈련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경보전파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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