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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밭두렁] 윤석열 대통령의 모 낸 날, '일일농부' 스케치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6.08 03:16 | 최종 수정 2023.06.08 12:55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탑산2리에 들러 모내기를 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꿈에영농조합법인 관계자의 도움으로 이앙기를 직접 몰면서 모를 심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영농 현장에 나와 농사를 직접 지어보고, 농업민들과 길바닥에서 새참 막걸리를 주고 받는 '그림'은 보기가 좋습니다. 기억에도 까마득한 논두렁 먹걸리 새참을 먹는 모습을 보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청와대의 도움으로 '일일농부'를 자청한 윤 대통령의 모 심는 현장 스케치 사진을 올립니다.

■모 심으러 가는 길

윤석열 대통령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업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모내기를 할 논으로 이동하고 있다.

"무슨 말들을 했을까". 청년 농업인과 윤석열 대통령이 모내기 논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털털한 윤 대통령의 특유의 성격을 감안하면 서로 편하게 주고 받는 말이 오갔을 듯하다.

■모내기 도전

윤석열 대통령이 모판을 이앙기에 올리고 있다.

'이앙 시작!'. 초보농부 윤석열 대통령이 지도를 받으며 서툴게 운전을 하고 있다.

이앙 와중에 운전대 놀리는 기술을 배우는 윤석열 대통령

"쉽지가 않네". 청년 농업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운전대를 조정해주고 있다.

모를 심으며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조금 익숙해졌나?". 윤석열 대통령의 이앙기 모는 모습과 표정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 사실은 이 이앙기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첫 출시된 자율주행이앙기다. 그래도 신경 쓸 것은 많다.

윤석열 대통령의 웃는 모습은 영판(아주의 경상 사투리) 풍년을 기약하는 농부의 표정과 같다.

■가루쌀 모판 구경

김대남 꿈에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안내로 가루쌀 모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모내기 벼는 가루쌀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루쌀 모판을 들어보고 있다.

■논두렁 길가 새참

윤석열 대통령이 마을 어르신에게 막걸리를 따르고 있다.

주민들에게 막걸리를 치고 있다.

논 길가에서 새참으로 낸 막걸리 건배를 하는 모습

■마을 방문

충남 부여군 임천면 탑산2리 마을 주민들이 나와 박수를 치며 모내기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마을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모내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상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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