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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술상마을어장에 새꼬막 종패 33t 뿌려…어촌계 소득증대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12 15:41 의견 0

경남 하동군은 지난 9일 진교면 술상리 마을어장에 새꼬막 종패를 살포하는 마을 앞바다 소득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여건에 맞는 수산자원 기반 조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상 하동군 제공

이날 살포된 새꼬막 종패는 고흥군 종패양식장에서 채취한 각장 2㎝ 내외로, 도·군비와 어촌계 자부담 등 5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3t에 이르는 종패를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된 종패는 앞으로 2년 정도 어장에서 자란 후 성패로 판매될 경우 바지락보다 단가가 높아 어촌계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어촌계에서는 살포된 종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종패 살포사업을 통해 하동 앞바다의 수산자원의 증식과 함께 안정적인 새꼬막 생산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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