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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정전 70주년-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부산행 통일안보열차' 운행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찾는다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6.14 21:24 | 최종 수정 2023.06.14 21:42 의견 0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석동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행 통일안보열차’를 운행한다.

‘부산행 통일안보열차’는 15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며, 서울에서 거주하는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함께한다. 행사는 민주평통 서울지역회의가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부산에 있는 재한유엔기념공원, 유엔평화기념관, 해군 마라도함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다.

방문단은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몰장병(戰歿將兵)에게 헌화와 참배를 하고 기념공원을 둘러본다.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부산행 통일안보열차’를 통해 평화와 자유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실, 유엔참전기념실 등 다양한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까지 3년 1개월간의 상황을 유물과 영상을 통해 체험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해군의 두 번째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을 찾아 승선해 관람한다.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마라도함에서 ‘정전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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