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숲에서 즐기는 이색체험···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 산림 레포츠 ‘로프어드벤처’ 시범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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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22:42 | 최종 수정 2023.06.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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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 편백나무숲에서 피톤치드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상족암군립공원 로프어드벤처’가 오는 1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로프어드벤처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 목재 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해 숲속 공중 체험을 하는 산림 놀이 시설로, 모험 체험활동을 통해 체험자가 힐링, 에너지 재충전, 도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레포츠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에는 영유아용(4~7세) ‘고니코스’만 운영하며, 안전 설비와 인원을 보충해 어린이용(8~13세) ‘오니코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니코스’는 시범운영 중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체험할 수 있으나, 보호자 1명이 동반해야 하고 이용객이 과도하게 몰려 안전상의 문제나 편의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시간당 이용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한다.
이형호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조만간 어린이용(8세~13세) 시설도 확대 운영하겠다”며 “상족암군립공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상족암 해식동굴, 공룡 발자국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