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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상족암 오토캠핑장, 개장 1년 만에 이용객 3만 1천 명 돌파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19 11:46 의견 0

경남 고성군 상족암 오토캠핑장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 16일 기준 개장 1년 만에 3만 1천여 명이 캠핑장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족암 오토캠핑장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병풍 바위, 상족암 해식동굴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이 있는 상족암군립공원 안에 2021년 8월 13일 개장했다.

이상근 고성군수가 상족암 오토캠핑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군은 상족암 오토캠핑장의 인기 이유를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캠핑장 내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을 철저히 소독하고 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꼽았다.

또 다양한 자연환경을 해안데크로 연결한 둘레길 코스(3.5km)가 마련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걸어보며 만끽할 수 있고, 인근 공룡박물관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캠핑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군은 안전에도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캠핑장 화재 예방을 위해 캠핑 사이트별 소화기 및 119 안전함 설치, 일산화탄소 경보기 비치, 소방안전 점검 기록표 작성 등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으며, 고성 소방서로부터 우수 캠핑장으로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또 18일 이상근 고성군수가 가을철 나들이객의 안전을 살피고자 직접 상족암 오토캠핑장을 방문해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가을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핑장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바란다”며 “상족암 오토캠핑장이 경남의 1등 캠핑장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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