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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프랑스 국제박람회 PT에 지각? 일찍 도착했다"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6.22 06:22 | 최종 수정 2023.06.22 06:23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행사장에서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지각했다는 논란은 현장 돌발 상황에 따른 해프닝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BIE측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기 전에 무대 전면 스크린에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이 먼저 상영됐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몰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현장에서 BIE측 사회자는 돌발 상황에 대해 "제가 신호를 주기 전 영상이 시작되어 버렸다"며 "지금 한국 대표단이 입장하고 있다"고 따로 장내 방송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국내 선동 세력이 본질을 비판할 수 없으니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정보를 흘리면서 곁가지 비판을 하는데, 참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이 직접 PT에 나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어서 BIE는 윤 대통령을 정중하게 모시고 대기실로 안내하는 등 의전 절차를 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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