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6개 분야의 ‘제40회 창원시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문학 안화수(62) ▲학술 최두환(74) ▲체육 하영호(66)·진정원(60) ▲지역사회개발 석수근(70) ▲예술 조형분야 임형준(64), 예술 공연분야 김순애(67) ▲교육·언론 오웅근(69) 씨 등이다.
창원시 문화상은 창원·마산·진해 등 3개 시가 통합되기 전에 각 시에서 운영돼 왔으며, 통합 후 가장 오래된 마산시 문화상의 역사를 이어받았다.
왼쪽부터 안화수·최두환·하영호·진정원 수상자, 홍남표 창원시장, 석수근·임형준·김순애·오웅근 수상자. 창원시 제공
시상은 6개 분야 중 문학, 학술, 지역사회개발, 교육·언론에서는 1명씩, 체육과 예술 분야에서는 2명씩을 선정한다.
문학 부문 수상자인 안화수 씨는 마산문인협회 회장, 경남문인협회 부회장을 맡아왔으며 시집 '늙은 나무에 묻다'가 ‘2022년 창원의 책’ 창원문학 후보 도서로 선정되는 등 지역문학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최두환 씨는 현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 전문 교수로 재직 중이며 충무공의 전략, 전술 및 리더십 연구 강의 및 저술 등 충무공 정신 선양에 크게 이바지 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인 하영호 씨는 현 경남보디빌딩협회 수석부회장으로 국가대표 선수로 국위 선양에 기여하고 후진 양성에 힘썼고, 지역 사회 체육인 봉사자로 기여한 공이 크다.
또다른 수상자인 진정원 씨는 경남FC 단장으로 청목로타리 봉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 내 볼링 등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 및 프로스포츠 관람 인구 증대 등 지역 내 체육문화 활동에 기여했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인 석수근 씨는 창원문화원 이사를 역임하며 ‘봉사를 통한 행복한 삶의 실현’ 가치를 통해 장학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에 이바지 했다.
예술 부문 조형분야 수상자인 임형준 씨는 경남대 대학원장으로 마산미술협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에서 예술적 기량이 높은 대작들을 남겨 차세대를 이어갈 조각가로 주목 받고 있으며,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이 높다.
예술 부문 공연 분야 수상자인 김순애 씨는 현 김순애우리춤연구회 회장으로 한국무용협회 마산지부 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에 50여 년간 한국전통무용을 계승, 한국무용의 창작화를 통해 무용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오웅근 씨는 데일리한국 경남취재본부장(기자)로 오랜 시간 일했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펴 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퇴직 후 새로운 분야에 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예술 분야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일 제13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