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2023 진주 월아산 정원박람회' 개막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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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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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월아산 정원박람회가 8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내 우드랜드 주차장 2층에서 막을 올렸다.
진주 월아산 정원박람회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리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주요 내빈 및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의 환영사, 남성현 산림청장의 축사 등에 이어 개막 퍼포먼스, 월량선경비 제막식,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월아산 정원박람회는 진주시가 갖고 있는 금천구곡 문화 등 정원의 이상향을 뜻하는 ‘월량선경,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달빛과 어울림(林)’이라는 주제로 정원의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원문화 확산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다육식물 심기, 재활용화분 심기, 가족화분 만들기 등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원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정원식물과 정원물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업전시관’과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정원사 정원, 참여정원’등 다양한 정원 볼거리가 있다. 그와 함께 시민 노래자랑, 시네마 가든,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 및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도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경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원박람회라 매우 뜻깊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1995년 산불 이후 시민들의 오랜 노력 덕분에 아름다운 생명의 숲으로 재탄생했다”며 “향후 지방정원, 국가정원으로 더 발전을 시켜나가기 위해 해마다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시민들과 정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과 나무, 숲 그리고 정원은 중요하다.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진주시에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