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선정···58건에 17억 7000만 원
더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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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21:00 | 최종 수정 2023.08.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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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 심의 결과, 내년 진주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총 58건에 17억 7000만 원이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공모해 총 111건, 49억 원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어 6월에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각 소관 부서에서 법률 및 조례위반 여부 등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체화 과정을 진행했다.
소관부서 검토 결과 적격한 사업들에 대해 7월 중순까지 읍·면·동별 참여예산 주민회의와 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의 평가지표에 의거해 항목별로 평가, 1차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사업들은 지난 8월 9일 운영위원회의 2차 심의와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시내 차 없는 거리 주변 주차정보 안내 개선’ 등 58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돼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58건의 사업은 시민들의 열정과 진주시에 대한 애정을 반영한 결과물이므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로, 진주시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를 구성해 매년 공모를 해왔다. 올해까지 총 269건, 62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