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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수 이선희 씨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는 40억 횡령 혐의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9.20 01:31 | 최종 수정 2023.09.20 11:01 의견 0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9일 자신이 대표로 있던 원엔터테인먼트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가수 이선희(59) 씨와 이 씨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가스 이선희 씨. 후크엔터테인먼트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는다. 하지만 이 씨는 지난 5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부터 이 씨가 대표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6월 청산됐다.

또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권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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