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소식] 경남 의령군의회 황성철 의원 5분 자유발언...맨발걷기 길 조성 제안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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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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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가 10월 25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281회 임시회를 연 가운데 25일 첫날 열린 제1차 본 회의에서 황성철 의원(의령군 다 선거구)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황 의원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의령군을 건강 행복 군으로 이미지 제고하여 인구 유입의 효과를 위해 100세 시대에 맞게 각 읍·면마다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먼저, “2021년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에 맨발 황톳길 조성이라는 제안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황 의원은 2013년 미국 심장의학자인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팀이 발표한 자료와 국내 다수 연구나 사례를 근거로 들며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의 흙을 직접 밟으면 혈류의 속도가 빨라져 혈액순환 촉진으로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동생활공원이나,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과 신반공원 등 근린공원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운영하여 이용도와 만족도 분석을 한다면 지역 여건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읍·면마다 1곳에 미리 시범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의령 명품 백리길 및 자굴산, 한우산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다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