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치에 맞춰 우주항공대학 만들었는데···"···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1인 시위
6일(월) 오전 8시 30분 국회 앞, 학생·교직원 대표도 준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02 22:18 | 최종 수정 2023.11.03 21:02
의견
0
경상국립대(GNU) 권순기 총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오는 6일 오전 8시 30분 국회 앞에서 갖는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국립대학 총장의 1인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 총장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대비하고 우주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했고, 2024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여야 간의 정쟁에 의해 우주항공청 설치가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에 1인시위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 총장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여러 가지 이견이 최근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안다. 이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 되는 단계”이며 “이번 11월 정기국회 내에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상국립대는 권 총장의 1인시위에 이어 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의 1인 시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설치가 늦춰지거나 무산되면 대학으로서는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학생들이 받게 되고, 대학을 구성하는 교직원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