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빈대 확산 방지 대응 위해 합동대책본부 가동
시설 점검, 방제 안내 등 빈틈없는 방역으로 사전 차단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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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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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국내·외 공공시설 등에서 빈대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빈대 확산 방지와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도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복지보건국장을 본부장으로 ▲보건방역총괄반 ▲언론대응반 ▲소관시설관리반 등 총 3개반 14개 관계부서가 시군과의 합동 대응으로 빈대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먼저 도는 10일 보건소장 영상회의를 열고 빈대 방역 내용을 공유했다. 현장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빈대 확산 방지와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적극 대응 하기로 했다.
오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기간을 운영해 숙박시설, 목욕탕 등 빈대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을 사전점검과 현장 안내 등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빈대 신고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원화해 시군별로 보건소에서 빈대 전담안내센터를 운영하며 신고접수 및 방제 지도를 하고 있다. 더불어 빈대의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로 빈대 정보를 도민에게 지속 안내한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현재까지 도내 빈대 발생은 없지만 선제적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며 “빈대 발견 시 전담 안내센터 신고와 더불어 거주시설의 위생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