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16일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경남도립거창대학, 거창군, (사)거창군상공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거버넌스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소멸·지역위기·대학 상생 등의 우리 지역이 당면한 위기의식 공유와 함께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다.

'인구 소멸 대응을 위한 민·관·학 워크숍'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조익호 ㈜아이그로우 수석연구원의 '거창군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을' 발제를 시작으로 ▲거창군 평생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 ▲대학 발전계획 및 교육혁신의 성과발표 ▲지역사회 현안 문제해결 및 거창군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택섭 거창군상공협의회장은 “거창경제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이탈률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향후 거창대학을 졸업한 산업인력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취업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장려금을 지급해 지역에 일꾼으로 남을 수 있도록 거창 관내 민관학이 함께 뭉쳐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조호경 거창군 인구교육과장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과 일자리, 문화·여가, 특히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자리, 주거, 육아 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하기 위한 것은 인구감소 지역의 공통 과제”이며 “또 도시 청년 유입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은 “거창대학은 관외 학생들이 거창군으로 인구 유입이 이어져 지역 정주 인재 양성으로 대학이 직접적인 플랫폼 역할로서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로 지역발전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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