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경남도내 최대금액인 19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89개 지자체 중 상위 30%(26곳)로 이다. 확정 받은 기초기금 80억 원으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영농집중기 인력부족을 해결하고 근로자들의 안정적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포시즌(사계절)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과 지역 내 유휴시설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소셜트립 IN 함양' 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함양군청사. 함양군 제공

또 광역기금 110억 원으로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지방정원을 연계해 체류형 거점을 조성하는'함양 사계 4U'로 귀농·귀촌 인구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차질없는 사업으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찾아 힘차게 도약하는 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행전안전부에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함양군은 '22~'23년 기금 261억 '24년 기금 190억원을 확보해 도내 최대 규모이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