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22일 경남 진주에서 '스포츠클럽 활성화' 간담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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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05:47 | 최종 수정 2023.11.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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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경남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 지역 스포츠 관계자들과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사)진주스포츠클럽 등 6개 스포츠클럽의 운영자들과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 회원,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취임 이후 국민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이날 간담회도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거점인 스포츠클럽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스포츠클럽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진주와 사천, 거제, 남해 등 경남 지역의 스포츠클럽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상황과 애로 사항 등을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은 스포츠클럽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지도자 처우ㅍ개선 등 재정ㅍ지원, 시설ㅍ확충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상호병립으로 인한 비효율성에 따른 체육회와 스포츠클럽 통합 등 다양한 분야를 건의했다.
유 장관은 “스포츠클럽은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 마당이자,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의 핵심”이라며 “스포츠클럽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에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해준 유인촌 장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열쇠이다. 진주시가 그 역할에 앞장서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한 후 향후 5년간 스포츠클럽 중심의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 중인 ‘제1차 스포츠클럽진흥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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