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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올 겨울 전남서 두 번째

1만 6천수 살처분…반경 500m 농가도 살처분 예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06 23:43 | 최종 수정 2023.12.07 00:11 의견 0

전남에서 고흥에 이어 무안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안에 있는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2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지난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고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 입구에 방역 활동이 진행 중이다. 6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 제공

이 농가의 육용오리 1만 6000수는 살처분 된다. 또 발생 농가 반경 500m안에 있는 육계농가 한 곳의 8만수도 방역수칙에 따라 살처분 된다.

이 농장이 있는 지역은 과거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곳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농장 출입통제, 역학 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앞서 4일 오후 고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H5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남에는 304개 농가에서 닭 2088만 6000수를 사육하고 있다. 오리는 251농가에서 476만 6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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