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국비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2개 사업 반영···총 655억 원 규모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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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17:07 | 최종 수정 2023.12.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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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국비보조사업으로 시작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거제의 사업 2건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이다.
사업비 183억 원 규모의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은 역사문화생태자원을 보전하면서 국방과학연구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한다. 지심분교, 웰컴센터, 경비행장, 편의시설 등을 재정비 해 관광객이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는 친환경 여행문화 명소로 만든다.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사업은 472억 원을 들여 거제식물원 인근 지역에 기후변화 관련 테마를 활용한 생태·체험형 사업이다. 이곳에 기후변화 환경체험 테마공간, 생태정원 및 씨앗도서관을 조성해 인근 거제식물원(정글돔)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가꾸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2개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남부권(전남·광주·부울경)의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수요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3조 64억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