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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겨울x섬'에 경남 통영 장사도·거제 지심도 선정

'겨울x섬 인증샷' 이벤트 등 찾아가고 싶은 섬 참여이벤트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09 09:49 의견 0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겨울x섬’ 5곳에 경남의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각 섬이 가지고 있는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알리기 위해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경남 통영 장사도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에 선정된 겨울 섬은 통영(장사도), 거제(지심도), 강화(석모도), 신안(흑산도, 압해도) 등 5곳이다.

이번 겨울 섬에는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온천과 동백꽃을 가족 및 친구들과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주제가 있는 섬이 선정됐다.

통영 장사도는 10만여 그루의 수백 년생인 동백나무와 후박나무로 이루어진 섬이다. 특히 동백나무 터널 길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별에서 온 그대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섬이다.

거제 지심도는 경남의 유인도 섬 중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됀 섬이다. 12월부터 섬 전체를 동백꽃으로 물들려 2월에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는 겨울의 대표적인 섬이며, 일제강점기 시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이 남아있는 섬이다.

이번에 겨울 섬으로 선정된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의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찾아가고 싶은 겨울x섬’에 선정된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 등 경남의 많은 섬을 알리기 위해 경남의 섬 누리집(https://www.gyeong nam. go.kr/gnisland), 누리소통망(SNS) 등에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으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What.섬)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표주업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경남의 많은 섬 중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 비 오듯이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가 선정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가고 싶은 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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