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도로사업 국비 6900억 원 정부 예산 반영(주요 지역 도로사업)
고속도로‧국도‧국가지원지방도 등 40개 사업 추진
서마산IC 구조개선사업 설계비 2억 원 신규 반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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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4:39 | 최종 수정 2023.09.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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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도 도로 건설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국가 예산 6900억 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도내 도로사업 국비 예산은 6900억 원으로 고속국도, 일반국도, 국가지원 지방도 40개 사업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2419억 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1553억 원) ▲김해 무계~김해 삼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436억 원) ▲남해~전남 여수 국도 77호선 건설(400억 원) ▲김해 한림~김해 생림 국지도 60호선 건설(216억 원) ▲김해 대동~김해 매리 국지도 69호선 건설(200억 원) ▲거제 송정IC~거제 문동 국지도 58호선 건설(374억 원) 등이 있다.
또 내년 신규 발주 사업으로 ▲서마산IC 구조 개선 설계용역비(2억 원) ▲창녕~창녕 고암 국도 20호선 개량(93억 원) ▲거제 남부~거제 일운 국도 14호선 확장(5억 원) ▲밀양 신법~밀양 동산 국지도 30호선 개량(2억 원) ▲사천 곤양~사천 곤명 국지도 58호선 개량(2억 원) ▲함안~의령 국지도 60호선 건설(2억 원) 등 6개 사업이 반영됐다.
아울러 경남도는 도심지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장기간 추진 중이던 ▲창원 동읍~창원 한림(국도 14호선) ▲창원 귀곡~창원 행암(국대도 2호선) ▲창원 제2안민터널(국대도 25호선) 등 국도 3곳을 올해 연말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특히 도심 주택지와 직결되고 전남 순천 방향 진·출입로 차량 엇갈림 현상으로 상시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 일원의 교통구조 개선을 위한 설계용역비(2억 원)가 반영됐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해 도내 도로망 체계 재정비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도 도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