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시행하는 전략작물직불제와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사업은 국비 100%로 지원되며 기존 논 활용 직불을 확대해 밥쌀용 벼 재배면적을 수요에 맞춰 감축하면서 수입 의존작물 생산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논에 콩이나 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단작 또는 이모작 하면 ha당 50만~430만 원을 지급한다.

논에 벼 대신에 하계조사료인 수단그라스가 논에 심어져 있다. 정창현 기자

동계 작물인 밀·보리 등 식량 작물, 조사료 등을 재배시 ha당 50만 원이며 하계 작물인 두류·가루쌀을 재배 시에는 ha당 200만 원, 식용옥수수 100만 원, 하계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모작의 경우는 ha당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동계 작물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다.

또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연속 사업으로 하며, 대상 농지는 지난해 벼를 재배한 경남 지역의 농지 중 올해 신규 타 작물 전환 농지와 지난해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 대상 농지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급단가는 ha당 일반작물·풋거름작물·휴경은 150만 원, 옥수수·두류·가루쌀·하계조사료는 50만 원이며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또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 작물을 재배하거나 또는 휴경하는 농지 ▲지난해 전략작물직불, 감축 협약에 참여한 필지 중 타 작물 재배, 휴경을 이어가는 필지가 올해 감축 협약에 참여하면 공공비축미를 ha당 일반 작물 300포대, 두류 150포대, 하계조사료·풋거름작물 300포대, 휴경 300포대를 추가 배정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군의 올해 벼재배 감축 목표는 213ha(전략작물직불제 113ha 논타작물재배 100ha)로 올해도 전략작물직불제와 더불어 논 타작물 재배 사업도 동시에 시행해 쌀을 적정하게 생산하면 생산 조절로 수매 가격을 적정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소재지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