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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도내 군 단위에서 첫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21 11:21 의견 0

경남 산청군이 도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한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기본 구조도. 경남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 및 지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경남도의 협약에 따른 50%의 보험료 지원과 함께 이번 협약으로 산청군 보험료 20%(최대 100만원)가 추가로 지원된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료의 20%를 선 할인 받을 경우 자부담 10%만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매출채권보험 지원은 기업의 금융 리스크를 감소시켜줘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꼭 필요하다”며 “경영안정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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