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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남해대, 국립창원대-거창대와 대학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 가져

통합으로 ‘글로컬대학30’ 선정 우위 확보 기대
항공정비제작·관광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9 22:42 의견 0

경남도립남해대는 지난 8일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와 올해 2차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한 대학 통합 업무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립창원대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노영식 남해대 총장과 박민원 창원대 총장, 김재구 거창대 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국립창원대에서 (왼쪽부터)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노영식 경남도립남해대 총장이 ‘글로컬대학 추진 대학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립남해대

체결식은 각 대학 총장 인사말에 이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것 ▲각 대학 의사결정 체계의 심의와 구성원의 동의를 밟아 합의한 내용에 기반해 통합할 것 ▲대학통합 신청서의 구체화 및 실행화에 따른 통합 세부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대학통합 실무단 구성 및 운영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 지속 가능 동반 성장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대학 정책 분야에 상호 협력하고 공동 대응할 것 등을 골자로 구성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남해대는 남해군, 남해군의회와 함께 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간 협의 절차를 거친 후 지난달 13일 대학 통합을 위한 혁신 기획서를 창원대에 제출했다.

제출한 혁신 기획서에서 남해대는 ▲경남 전략산업인 항공 제작·정비 분야와 관광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지역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전문 인력 양성 ▲지역 혁신생태계 허브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상 내용에 따라 3개 대학 통합이 성사되면 남해대는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요구하는 항공 제작·정비와 관광 분야의 내외국인 전문인력 양성에 교육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3개 대학에 대한 ‘글로컬대학30’ 선정 평가는 오는 11일 진행되며, 예비선정 결과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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