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와 함께 '국‧공립대 통합 실무회의' 가져
지역과 대학을 살릴 캠퍼스별 특성화 방안 마련
매주 정기 회의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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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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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6일 도청에서 국립창원대, 도립거창대, 도립남해대 관계자와 함께 국‧공립대 통합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달 30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민원 국립창원대 신임 총장 예정자 등이 참석한 국립창원대 대학 혁신방안 간담회에서 논의된 국‧공립대 통합 방안의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국립창원대와 도립 거창‧남해대 관계자 모두가 큰 틀에서 국‧공립대 통합으로 대학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세부 혁신 전략 마련과 캠퍼스별 특성화 방안 등에 의견을 나눴다.
국립창원대는 과학기술원 형태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립거창‧남해대학은 직업 특성화 교육과 외국인 유학생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등 각 대학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세부 사항은 매주 정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국립창원대는 국‧공립대 통합 등 대학 특성화 전략을 토대로 교육부에 오는 3월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윤 국장은 “국립창원대와 양 도립대학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대학 혁신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지역사회와 다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글로컬대학 선정과 지역 대학 혁신의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