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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실시간 속보] 낮 12시 전국 투표율 18.5%···경남은 대구에 이어 2위

오후 1시 집계부터 사전투표 합산해 발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0 12:23 | 최종 수정 2024.04.10 14:13 의견 0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투표율이 10일 낮 12시 기준 18.5%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를 합하지 않은 이날의 투표율이며, 합산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818만 4220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가운데 대구(20.4%)가 가장 높았고, 광주(15.7%)가 가장 낮았다. 경남(20.2%)은 대구에 이어 2위다.

10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가 있는 충무공동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정창현 기자

12시 투표율은 21대 총선(19.2%)과 비교하면 0.7%포인트 낮다. 4년 전과 이날의 투표율 차이는 오전 9시 1.1%포인트를 찍은 뒤 10시 1%포인트, 11시에는 0.8%포인트로 조금씩 줄고 있다.

오후 1시 집계부터 사전투표율(31.28%로 사상 최고)이 반영돼 합산 최종 투표율이 지난 총선의 66.2%를 뛰어넘을 지 관심사다.

직전 21대의 사전투표율은 26.69%로, 사전투표 합산 전 12시 투표율은 19.2%였고 오후 1시 합산해 49.7%로 높아졌다.

이날 12시 기준 투표율은 대구 20.4%, 경남 20.2%, 충남 20.0%, 대전·강원·경북 19.6%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15.7%를 기록한 광주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광주는 사전투표율이 38.0%로 전남과 전북에 이어 3번째로 높았고, 이날 본 투표율이 가장 높은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2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네이버의 22대 총선 투표율 통계

이날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복사한 것은 안 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전국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시간대별 투표율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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