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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경남·울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 가져

경남혁신도시 10개, 울산혁신도시 7개, 경남출자출연 3개 기관 참여
채용 안내, 취업전문가 특강, 토크 콘서트, 기관별 상담부스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8 23:33 의견 0

경상국립대(GNU)는 18일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경남·울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울산시, 경상국립대·울산대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취업준비생들이 공공기관 채용 상담 부스앞에서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경남·울산 이전 공공기관 17개(경남 10개, 울산 7개)와 경남출자·출연기관 3개가 참여했으며 1000여 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남동발전 부스 앞 모습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지난해 실시한 ‘2023~2024학년도 진로·취업 의식 및 프로그램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재학생들은 졸업 후 공기업(29.1%), 대기업(24.2%), 공무원(16.7%), 중견·중소기업(16.2%) 순으로 취업을 희망했다.

이날 채용설명회는 김복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응원과 격려를 한 뒤 시작됐다.

경남혁신도시 3개 기관과 울산혁신도시 1개 기관의 인사담당자가 기관 소개와 채용 요강 등을 안내했으며, 경남혁신도시 6개 기관의 취업 선배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본인들만의 합격 성공 비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취업선배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공공기관 채용 요강 설명회는 대강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의 기관 주요 사업과 올해 채용 일정, 인원, 시험과목, 준비 방법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취업전략 전문가 특강으로 대강당에서 ‘채용 트렌드 및 챗 GPT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주제로 열렸다.

윤영돈 윤코치연구소장이 ‘취업 트랜드 및 챗GPT로 자기소개서 쓰기’를 주제로 공공기관 취업 희망 청년들이 전략적으로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취업 선배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신입 직원이 참여해 취업 준비와 노하우, 공공기관 근무 이야기 등을 취업 준비생과 질의응답으로 공유했다.

공공기관 채용 상담 부스에서 채용담당자가 취업 준비생에게 맞춤 상담을 하고 있다.

1층 로비의 경남·울산 공공기관별 채용 상담 부스에서는 채용담당자와 취업 준비생 간 일대일 맞춤 상담을 했다.

취업 컨설팅 부스에서 학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취업 전문 상담 부스에서는 진로·적성 검사 등 취업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스탬프 랠리' 이벤트로 공공기관 상담부스에서 상담을 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사은품과 이벤트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상담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스탬프를 받아 이미지메이킹, 즉석 증명사진 찍기, 나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찾는 퍼스널 컬러 체험 등을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 학생이 취업용 증명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

강정화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울산·경남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에 따라 공공기관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울산·경남 이전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 및 현직자의 취업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남·울산 지역 인재 합동채용설명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합동채용설명회 공식 누리집(www.ug-job.kr)에서 기관별 채용 안내 영상과 공공기관 취업특강 등을 한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경남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아울러 지역 인재가 경남·울산지역 공공기관에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 지역 대학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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