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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실무자 간담회 열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09 23:43 의견 0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및 취업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이전공공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공무원 채용 전형인 중앙관세분석소를 제외한 10개 이전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기관별 올해 계획 중인 신규채용 규모와 시기 등을 공유하고, 채용과 관련된 기관별 애로사항을 파악·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혁신도시 10개 이전공공기관 실무자들이 지역인재 채용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한편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 최종안 확정에 따라 전국 공공기관의 정원 44만 9000명의 2.8%인 1만 2442명의 정원조정이 발생했으며, 여기에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6개 기관 452명의 정원 감축 또한 포함된다.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6개 기관 정원 감축인원

이 여파로 올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전체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었으며,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로 이전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 인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역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이전공공기관 취업 지원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도에서는 이번 실무자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2월 중 경남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를 개최해 지자체-지역대학-이전공공기관이 지역의 우수인재를 함께 양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 4월 중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지역 대학에서 개최해 지역 청년들이 현장에서 이전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원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지역 청년들이 마주하고 있는 취업난과 실업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과 협력해 취업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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