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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은 농사 시작 곡우(穀雨) …초여름 날씨 보여

낮 최고 28도에 남부는 미세먼지 '나쁨'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4.19 20:52 | 최종 수정 2024.04.19 21:49 의견 0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곡우(穀雨)인 19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까지 올랐습니다. 대구 등 일부 지역은 28도를 기록했습니다.

곡우는 24절기상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는 6번째 절기로, 봄이 가고 여름 날씨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오늘 기온은 다소 낮았지만 이른 여름 날씨에 3일간 심했던 황사도 남았던 하루였습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낮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분수가 시원하게 뿜고 있다. 독자 최복희 씨

곡우(穀雨)가 곡식 곡(穀)에 비 우(雨)인 것처럼 이 시기엔 비가 자주 내립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이때 비가 자주 와야 '백곡'이 잘 자랍니다. 바람도 세게 부는데, 이를 '곡우바람'이라고 한다네요.

농가에선 지금부터 못자리용 볍씨를 담급니다. 조생종의 경우 하우스에서 키운 모를 내 모내기를 합니다. 추석 전에 수확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19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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