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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사천 시대]K-우주항공 정책포럼 경남 사천서 개최

경남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 제시
우주항공산업 협력 산·학·연 업무 협약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07 23:51 | 최종 수정 2024.05.08 00:14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7일 사천에 있는 KB인재니움에서 ‘우주항공청 개청! 글로벌 우주강국 도약’을 주제로 'K-우주항공정책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7일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K-우주항공 정책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는 1부 우주항공 정책포럼 정기총회, 2부 경남도 비전 선포식, 3부 정책포럼 순으로 진행됐으며, 1부 정기 총회에서는 경과보고 및 안건심의가 있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K-우주항공 정책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도지사는 “오늘은 우주항공청을 품은 경남도의 우주항공산업 미래를 비전을 발표하는 뜻깊은 날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육성에 경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29개 시책을 마련하는 등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우주강국 도약에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와의 지속 협력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우주항공 정책포럼'에서 13개 협약기 관들이 우주항공산업 협력 산학연관 업무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비전 선포식에서는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이 ‘2045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을 발표했고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과 산학연관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경남도의 '2045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에서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도’를 비전으로 ▲산업 육성기반 마련 ▲산업 핵심 기술 개발 ▲미래 신성장생태계 조성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등 4개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또 △생산액 5배 증가 △선도기업 20개 육성 △산업고용 5만 3340명 확대 △혁신 스타트업 30개 육성을 4대 목표로 삼고 오는 2033년까지 8조 384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산업 협력 MOU에는 13개 협약 기관이 정기 실무회의를 운영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기반 조성을, 산업계는 기술 개발 및 핵심부품 국산화를, 학계는 우주항공산업 동향 조사 및 인재 양성을, 연구계는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을 중점 협력하기로 했다.

3부에서 진행된 K-우주항공 정책포럼에서는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과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기조발표를 했다.

또 명노신 경상국립대 교수가 '글로벌 우주항공강국 발전 방향', 이상섭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본부장이 '우주항공청시대 산업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우주항공 정책포럼은 우주항공산업을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우주항공분야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 사천시 KB인재니움에서 발족했다.

올해 5월 현재 회원 수는 472명으로 확대돼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및 경남의 우주항공 위상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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