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사천 시대] '대통령급 보수' 우주항공청 초대 임무본부장 존 리 내정
30년간 백악관·나사서 근무
연구개발·산업 육성 총괄 맡아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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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4:12 | 최종 수정 2024.04.2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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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초대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임원을 역임한 존 리 씨가 내정됐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연구개발(R&D) 산업 육성 업무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우주항공청의 실질적 일을 관장하는 자리다.
존 리 씨는 미국 국적의 미국계 한국인이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장을 제외한 우주항공청 연구원은 외국인과 복수국적자의 임용을 허용했다.
정부는 이르면 24일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청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존 리 씨는 30년간 백악관과 NASA에서 근무했다. 2021년까지 NASA 고더드우주비행센터 수석어드바이저로 근무하며 미국 우주 프로젝트 운영을 이끌었다.
한편 5월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조직은 청장, 차장, 1본부장 체계로 구성된다.
연봉 보수 기준은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대통령급인 2억 5000만 원 수준으로 차관급인 우주항공청장(1억 4144만 3000원)보다 1억 원가량 많다. 한덕수 국무총리(1억 9763만 600원)보다 약 5000만 원 더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