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주항공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 논의를 위한 ‘우주항공 정책포럼’이 21일 사천에서 출범했다. 산·학·연·관 전문가 55명이 참여했다.

우주항공 정책포럼은 이날 사천시 곤양면에 소재한 KB인재니움 이벤트홀에서 우주항공 산·학·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회칙을 의결했다. 또 정례적으로 총회를 열기로 했다.

‘우주항공 정책포럼’ 모습. 사천시 제공

포럼은 5명의 공동회장단과 1명의 상임대표로 운영된다.

상임대표에는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이, 공동회장단에는 김 상임대표를 포함해 이상철 한국우주학회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교수, 김남경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전 경남과기대 총장), 김태형 KAI제조분과협의회장(미래항공 대표)이 참여한다.

우주항공 정책포럼은 이날 ‘우주시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창립포럼을 개최했다.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조황희 센터장이 '우주항공청 설립과 과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황진영 책임연구원이 '우주시대, 산업과 지역의 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기조 발표는 이 항공우주학회장이 맡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 정책포럼의 출범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둔 경남의 우주항공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하며 적극적 활동을 해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 도시인 사천에서 우주항공 정책포럼이 출범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이 우주로 나아갈 첫걸음이 될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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