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는 2027년까지 사천시 향촌동 남일대 일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중앙부처 '2024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
3만 6051㎡ 부지, 총 645억 원의 규모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 지원을 위한 생활거점 조성 목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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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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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국토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하는 올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경남도 사천시의 ‘남일미래 남일마레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국정 목표에 맞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부와 7개(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앙부처가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서비스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주거 단지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사천시는 ‘남일미래, 남일마레’를 주제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유원지 재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정착과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한 복합 주거 단지 조성을 목표로 했다. 아름다운 남일대 해변을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고, 학교·병원·대형마트 등 도심 속 생활 편의 시설과 가까워 자연의 여유와 도시의 편리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사천시는 오는 2027년까지 향촌동 남일대 일원 3만 6051㎡ 부지에 총 645억 원의 규모로 지역활력타운 조성한다.
이번 공모에 경남은 시군 6곳의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8일 최종 평가를 거쳐 사천시가 선정됐다. 사천시를 포함해 전국 시군 10곳(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곡성, 경북 영주·상주, 경남 사천)이 선정돼 국비지원과 함께 각종 인허가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정국조 경남도 균형발전단장은 “사천의 ‘남일미래 남일마레’ 지역활력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역할을 하도록 사천시와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